[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대한전선 계열 TEC건설이 유동성 악화로 기업어음(CP)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29일 만기가 도래한 CP 104억원까지 막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TEC건설은 28일 만기가 도래한 CP 110억원을 결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석탄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CP는 총 304억원이다. TEC건설은 29일 만기가 도래한 104억원, 30일이 만기인 90억원의 상환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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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처한 원인은 인천 숭의운동장 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의 손실부담금이다. TEC건설은 주상복합 751가구와 9만㎡ 규모의 축구경기장을 짓는 인천 숭의운동장 개발사업을 위해 SPC에 출자했지만 사업이 좌초돼 손실부담금 110억원을 떠안게 됐다. 이 자금을 대위변제한 출자사들은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공사대금을 가압류한 상태다.


대한전선 역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어서 CP결제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은 낮다. TEC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78위를 기록했고 2007년 대한전선 계열사로 편입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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