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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6년 15조 투자...세무조사 추징액 1900억원 반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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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포스코가 2016년 까지 최대 15조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24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연결기준으로 2016년 까지 3년간 최대 15조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책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분기에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액으로 1904억원을 미리 반영했다. 이 때문에 당기순이익이 80% 이상 급감했다.

노민용 포스코 재무실장은 당기순이익 급감과 관련, “가장 큰 원인은 세무조사 결과가 1분기에 반영된 것”이라며 “아직 세무조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1분기에 일부가 고지돼 납부했고, 그 부분이 1904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전체 추징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지난해 9월 포스코에 대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가 계열사간 거래를 부풀리거나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최대 3800억원을 추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04억원은 이 중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오숭철 포스코 상무는 동부그룹 자산 패키지 인수에 대해 “해당 자산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라는 표현을 쓰지만 저희는 참여라고 생각한다”며 “KDB산업은행이 동부제철 인천공장을 매각하는 과정에 참여, 현재 공급 과잉 상황인 국내 칼라강판 사업을 구조조정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 상무는 “가격과 가치가 괜찮더라도 포스코 재무구조 개선에 부정적이라면 인수 가능성은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산업은행이 오는 28일 정도에 실사를 개시해봐야 확실한 내용을 말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당진발전소의 가치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 그는 “당진발전소는 발전소 인허가가 가장 확실하고 철탑 송전선로도 이미 확보가 돼 있다”며 “수요 산업단지도 많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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