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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국민 14%가 정신장애"…SNS 허위 유포되는 이유는

최종수정 2014.04.23 11:40 기사입력 2014.04.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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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인터뷰' 홍가혜 일본 대지진 인터뷰(위), 세월호 참사 인터뷰(사진: MBC, MBN 뉴스 방송 캡처)

▲'허위 인터뷰' 홍가혜 일본 대지진 인터뷰(위), 세월호 참사 인터뷰(사진: MBC, MBN 뉴스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국민 14%가 정신장애"…SNS 허위 유포되는 이유는

세월호 여객선 사고가 발생한지 8일째 되는 23일, 정부가 초기 사고 대응에 실패하면서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 그리고 네티즌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꾼'(이하 SNS꾼)이라고 불리는 네티즌이 각종 악성 루머를 퍼뜨리면서 사고 수습 지휘 체계와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지난 17일 생존자가 있다는 SNS에 안전행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경찰 발신기록 확인 결과 선체 내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판명됐다. 이 소식은 실종자 가족들을 두 번 울리게 한 꼴이 됐다.

이같이 허위사실이 떠도는 이유에 대해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에 대한 불만, 정신병적 문제 등이 직접적 원인"이라며 "정부가 신뢰를 잃으면서 허위사실을 퍼나르는 평범한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생존자가 살아있다는 허위 SNS뿐만 아니라 "세월호는 미군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 "'에어포켓'(Air Pocket)이 사실은 기름통이다"라는 추측성 글과 "보험금을 받았으니 상관없겠다" "구조된 남학생들은 커서 훈련소 가면 '저때 죽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 듯" 등과 같은 글로 사고 가족과 구조자들을 조롱하는 글도 올라왔다.

22일 보건 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2006년 보다 2.1% 크게 증가한 14.4%로 국민 10명 중 1명꼴로 정신 장애에 걸린다는 뜻이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교수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사람도 문제지만 허위사실에 관심이 많은 사회적 풍토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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