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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승용차판매 성장세..유럽 메이커 판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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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경기회복과 함께 피그스(PIGS: 포르투갈·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를 포함한 유럽 주요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메이커들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유로존 경기회복과 차량 대체수요의 본격적인 시현으로 EU 27개국 기준 올 1분기 서유럽 승용차판매가 전년 대비 8.4% 증가했고 3월에만 총수요가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운행차량 평균차령 증가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기대가 시현되고 있고
3월의 계절성이 좋아 성장세가 더 탄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메이커별로는 르노, 포드, 폴크스바겐, PSA(푸죠씨트로엥)등 유럽 양산
메이커들의 판매 회복 강도가 뚜렷한 편이고 브랜드별로는 저가 라인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가 브랜드 중심의 판매 강세는 남부유럽 등 후진 지역의 경기회복세와 무관하지 않고 이전에 비해 공격적인 신차출시와 인센티브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총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는 있지만 업체들의 마진을 중심으로 한
경영실적 개선까지는 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메이커의 경우 1분기 판매가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기아차는 증가해 상대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유로존 수요 회복이 유럽 메이커들의 턴어라운드를 강화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를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한국 메이커들의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강화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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