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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총리,"모든 분야서 한단계 더 도약해야" 4·19기념식 축사

최종수정 2014.04.19 11:37 기사입력 2014.04.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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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념식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자료사진>

지난해 기념식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 54주년 4·19기념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민주를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민주영령들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며, 온 국민과 더불어 삼가 명복을 빈다"면서 "아울러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 그날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오신 부상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4·19 정신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우는 씨앗이 되었고, 나아가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루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로부터 온전한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중견국가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4·19 영령들이 소망했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면서 "그것은 자유와 정의와 번영이 넘치는 나라를 이루고 모든 국민이 행복을 누리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를 위해 정부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해 과거부터 지속되어온 잘못된 관행과 제도,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는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규제개혁도 우리 사회 전반에 자유와 창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부축하여 경제혁신과 국가발전의 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나라, 깨끗하고 투명한 정부, 그리고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진정한 선진국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올해 기념식의 주제처럼 진정한 국민화합을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도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르고 선거가 반목과 대립이 아니라 화해와 통합의 계기가 되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중국 방문기간 중 충칭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일을 소개하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민주영령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루어진 소중한 열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야말로 이분들의 위대한 헌신을 받들어 더욱 영광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이 자리가 4·19 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기 위한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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