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4·19혁명 53주년을 맞아 우리 국민 모두가 서슬 퍼런 독재의 총칼 앞에서 분연히 맞서 싸우다 산화한 민주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민주주의의 참뜻을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취임 두 달이 안 된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박수받는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 4·19정신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19혁명에 대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 국민이 궐기한 최초의 시민혁명이었다"면서 "이후 민주주의의 역사는 다시 군사독재와의 기나긴 항거로 이어졌지만, 4·19의 정신은 면면히 계승돼 민주정부의 수립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룩하게 한 모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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