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스전문 케이블 채널 둥썬(東森)TV는 이 발언은 대만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개정에 반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라이 입법위원은 "학술계에서도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 동원된 것인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위안부는 위안부일 뿐이며 강요당했다는 표현을 추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청회장에 있던 여성 입법위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는 행위라며 라이 입법위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