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이 침몰 지점 주변 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암초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선박 최초 사고위치와 침몰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세월호의 운항경로를 확인해야 암초와 충돌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하고 있다.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는 인원은 전체 승선자 477명 중 29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선사직원 여성 박지영씨, 단원고 2학년생 정차웅군 등 2명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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