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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HTC, 1분기 또 적자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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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만 스마트폰 제조기업 HTC가 올해 1분기에도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HTC는 올해 1분기에도 적자 경영 상태를 이어갔다. 1분기 순손실액은 18억8000만대만달러(약 6200만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이 제시한 예상 손실액 17억1000만대만달러를 초과했다.
매출액은 331억2000만대만달러로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 매출액 354억대만달러에 못 미쳤다.

HTC는 지난달 말 회사의 주력 모델 '원(ONE) M8'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주력 모델인 '원 M8'과 두 번째로 밀고 있는 '디자이어(Desire) 816'가 2분기에는 수익성을 되찾아 줄 것이란 기대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한 회의감이 짙다. 대만 소재 위안타증권의 데니스 찬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업계에서 신상품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인한 수익 증대 효과는 1분기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달레 가이 애널리스트는 "HTC는 현금이 풍부한 삼성과 애플, 저가 스마트폰으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레노버와 화웨이에 밀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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