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원 낮은 리터당 1878.6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리터당 1833.2원이었으며, 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로 리터당 1899.6원이었다. 두 상표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66.4원/ℓ, 경유 70.0원/ℓ으로 나타났다.
4대 정유사 상표 중 가격이 가장 낮은 것은 현대오일뱅크로 휘발유와 경유 각각 리터당 1862.5원, 1676.2원이었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966.5원/ℓ),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1,854.3원/ℓ)로 타났다. 두 지역의 가격 차이는 112.2원으로 전주대비 축소됐다.
국제제품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3.1원 내린 리터당 1773.0원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28.6원 내린 리터당 1569.2원, 등유는 24.5원 내린 리터당 1093.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최고가-최저가 정유사 간 가격차이는 휘발유 53.0원/ℓ, 경유 54.2원/ℓ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최근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리비아 원유공급 증가 전망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떨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현재의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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