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5원 떨어진 리터당 1,880.0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알뜰-자영의 판매가격이 1,834.2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의 판매가격이 1,900.6원/ℓ으로 가장 높았다. 두 상표간 가격차이는 휘발유 66.4원/ℓ, 경유 68.2원/ℓ으로 나타났다.
4대 정유사 상표 중 가격이 가장 낮은 것은 휘발유 1,864.0원, 경유 1,678.0원/ℓ인 현대오일뱅크였다.
휘발유 기준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969.4원/ℓ), 가장 저렴한 곳은 울산(1,855.7원/ℓ)이며, 가격 차이는 113.5원으로 전주대비 확대됐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5.9원 내린 1,796.1원/ℓ을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경유는 12.8원 내린 1,597.8원/ℓ, 계절적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등유는 21.8원 내린 1,118.4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의 사별 공급가격은 S-OIL이 가장 낮고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다. 경유 가격은 S-OIL이 가장 낮고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다. 최고가-최저가 정유사 간 가격차이는 휘발유 33.9원/ℓ, 경유 38.6원/ℓ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 아프리카 원유공급 차질,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강약세 요인이 혼재하면서 유종별로 다른 등락을 보였다"면서 "그동안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시장에 반영됨에 따라,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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