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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인구증대 위해 해양경찰교육원 등 공공기관과 공조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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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마친 7개 기관 직원 수백명 전입 추진"
"각종 인센티브 제공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30만 인구회복을 목표로 전력하고 있는 여수시가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해양경찰교육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해양경찰교육원과 함께 신임 경찰 교육생 600여명의 주소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여수시대를 개막한 해양경찰교육원은 내달 국제컨퍼런스와 9월 개원식, 전국 해양경찰서 경찰관 워크숍 등 대규모의 연중행사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정부기관과 지자체 견학, 경찰가족 면회 등 연간 수만명의 방문객들이 드나들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교육원은 교육원 방면에 위치한 만성리·신덕해수욕장 및 오천공단 등지의 30개 도로표지판의 지명을 수정하고, 미평~오천공단 간 도로 확장공사 시 도시가스 인입관 매설공사를 해줄 것을 여수시에 요청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최대한의 업무협조를 통해 해양경찰교육원에 대한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신임 교육생들의 주소지 이전을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서두를 방침이다.

특히 여수시는 해양경찰교육원을 비롯해 전남권역을 아우르는 7개 공공기관들이 지난해까지 이전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인구증가를 위해 이들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양과학 연구의 산실인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와 광주·전남 및 제주 권역의 화학재난사고에 대비한 여수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전남 동부권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전남하나센터 여수지소 등 광역기관이 여수에 터를 잡고 있다.

또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여수사무소,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등 운영돼 시민들에게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관 내 상주하는 수백명의 직원들의 주소지 전입 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각 기관에 대한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고품격의 행정서비스가 시민들에게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인구증가시책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마련해 전입수요가 높은 기관과 기업체, 학교를 대상으로 인구증가시책 인센티브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세대 이상의 전입세대가 소속된 기관 및 기업체와 기숙사를 운영하는 지역 고교 및 대학교를 대상으로 전입실적에 따라 세대 당 10만원의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증가를 위한 실질적인 시책마련에 청내 전 부서가 동참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세계사람 누구나 와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관광레저스포츠 교육문화 수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7대 시책, 33개 과제가 포함된 ‘2020, 35만 인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인구늘리기 T/F팀’을 가동하는 등 인구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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