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로와 북구 남문로 일부 구간의 노후 가로등이 LED로 교체된다.
가로등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규정’에 따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꿀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가로등 밝기 개선 사업’ 추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조명으로 교체, 지난해말까지 가로등 1137개를 교체했다. 2020년까지 연차별로 가로등을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소비 전력이 낮은 LED 가로등은 절감되는 에너지만큼 유엔기후변화 협약(UNFCCC)으로 부터 탄소배출권(130톤/연)도 발급받을 예정이어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로등이 노후돼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가로등 밝기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편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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