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자신이 도지사가 되면 임기 중 3만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무상버스와 혁신대학 네트워크 구축, 앉아가는 아침 등 복지ㆍ교육ㆍ교통정책에 이은 네 번째 공약이다.
그는 "서민 주택의 전월세 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 뿐"이라고 전제한 뒤 "임기 중 2만호의 공공 임대주택과 1만호의 민간참여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입자들이 이사할 때 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는 어려움과 전월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지원센터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에도 ▲수명이 남은 건물을 전면 철거해 개발하는 '뉴타운 방식'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고 ▲노후 아파트의 배관 교체를 통해 '녹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며 ▲경기북부의 남북한 접경지역을 투기가 발붙이지 못하는 '친환경 교육전원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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