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최근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저커버그의 지난해 연봉은 1달러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1년 전에는 50만3205달러(약5억3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저커버그의 연봉이 1달러였다는 사실에 대해 외신들은 그가 다른 정보기술 분야 거물들과 유사한 행보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과거 애플의 스티브 잡스 창업자는 위기에 빠진 애플의 경영에 복귀한 후 연봉을 1달러만 받았다.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역시 2004년 기업공개 이후 연봉을 1달러만 받고 있다.
저커버그 외에 다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의 보전액은 2012년 2620만달러(약 278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1620만달러(약 172억1000만원)으로 감소했다.
데이비드 에버스먼 재무책임자(CFO)의 보전액은 700만달러(약74억원)가 준 1050만달러(약 111억원)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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