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피치,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S&P) 등으로부터 모두 AAA 등급을 받은 국채 물량 규모가 5조9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분석했다. 이것은 전체 국채 물량 53조7000억달러의 11%에 해당하는 것이다.
무디스의 바트 오스터벨트 신용 등급 총괄 대표는 "현재 AA류 등급(AA+, AA, AA-, Aa3, Aa2, Aa1)을 받고 있는 국가들 가운데 향후 18개월 사이에 등급이 AAA로 상향될 것으로 보이는 국가는 없다"고 전했다.
3대 신평사의 등급 평가를 평균 낼 경우 올해 국채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등급은 AAA 등급이 아닌 AA류 등급이 될 전망이다. AAA 등급은 2007년 34.5% 비중에서 올해 32.3%로 낮아진 반면 AA류 등급 비중은 2007년 34.3%에서 36.6%로 높아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