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7년까지 조종사 2000명 양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토부, 국가정책조정회의서 발표

조종인력 양성 계획

조종인력 양성 계획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조종사 2000명을 양성한다. 안정적인 조종사 수급기반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항공 안전을 꾀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종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및 항공안전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군·항공사·대학 등 민관 협업을 통해 2017년까지 조종사 2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항공산업 성장과 항공기 도입 급증으로 향후 조종사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2만5000명, 국내의 경우 455명의 조종사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 훈련 시설과 인프라도 구축된다. 대부분 군 훈련공역으로 둘러싸여 훈련 공역이 협소한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의 경우 공역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기상정보를 지원하고 시설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훈련여건도 개선한다.

또 적자 지방공항과 군이 활용하지 않는 비상활주로를 훈련시설이 부족한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1년 이후 운항학과를 개설한 대학이 11개로 급증했으나 활주로, 관제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해 비행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 따른 것이다.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 훈련 프로그램

원본보기 아이콘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항공사 수요에 맞춰 훈련시간과 교육내용을 편성, 양양·무안 등 지방공항과 울진공항을 연계하는 추가 교육과정, 제트기 과정을 신설한다. 무경력자를 선발해 울진에서 사업용 조종사자격 취득과정을 교육하고 양양·무안 등에서는 그 이후의 고급과정을 운영하는 식이다. 아울러 군 퇴직인력이 민간 조종사로 원활히 전환될 수 있도록 자격전환 컨설팅도 시행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조종인력의 국내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주요 취업기관인 항공사 외에도 헬기업체, 비행교육기관 등 취업 경로를 다변화해 국내 취업을 지원한다. 또 우수 조종인력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고용부, 외교부 등 다른 부처의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