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재활병원 착공

마포구-푸르메재단, 장애아동 재활 전문 병원…시민?기업?지자체 한뜻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 상암동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 시작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첫발을 내딛으며 26일 오전 10시 착공식을 가졌다.

상암동 1738 일대에 들어설 어린이 재활병원은 병상 91개를 갖추고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를 돌보는 전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 체육시설 노인교실 어린이도서관도 마련해 장애아동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3212㎡ 부지에 지하 3, 지상 7층, 연면적 1만8378㎡ 규모로 건립,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션, 정혜영 부부와 함께 푸르메어린이 재활병원 및 복지시설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

총 사업비는 465억원(국비 15억원, 시비 85억원, 구비 92억원, 민간자본 273억원)이 투입된다.

구가 병원건립을 위한 부지를 제공했으며, 푸르메재단이 건물을 신축해 기부채납 후 일정기간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는 넥슨컴퍼니 등 기업과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수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어린이재활병원 착공식은 26일 오전 10시 마포구 상암동 1738 상암동 하늘초등학교 앞 사업부지에서 열렸다.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기부업체 대표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장애 아동과 부모의 재활치료에 대한 푸른 꿈이 펼쳐지는 그 첫발을 축하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