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IHA 화학성분 분석 검증 누락
한수원에 따르면 IHA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이 자체 품질점검 과정에서 해당 원전의 IHA를 대상으로 화학성분 분석 검증을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 이를 한수원에 자진 신고했다.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화학성분 분석 서류상 수치가 맞는지 점검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생략한 것이다.
한수원은 유사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두산중공업의 품질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IHA가 원전 안전과는 무관한 부품이라 원전 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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