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월성원자력 본부에서 이 부사장과 함께 근무했던 부·차장 등 중간간부 4명의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부사장 등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납품 관련 서류,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정밀 검토에 들어갔다.
중간간부 4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을 부산으로 압송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이 한수원 간부들에 대한 원전비리 수사를 재개하면서, 연초 검찰 간부 인사로 주춤했던 원전비리 수사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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