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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의 ‘성공파트너’ 노정호 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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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호 IBK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점 지점장

▲노정호 IBK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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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1조클럽‘과 ‘프리(PRE) 1조클럽’. 판교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모임 중 하나다. ‘1조클럽’은 KG모빌리언스, 인포뱅크 등 코스닥 상장사 27곳이, ‘프리 1조클럽’은 예비 상장사 25곳이 참여했다. 한 달에 2번, 오찬을 겸해 모임이 열린다. 그렇다고 단순한 친목 성격의 교류회는 아니다. 최신 기술과 정보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임을 처음 제안한 이는 한 은행 지점장이다. 판교에서 기업들이 판(板)을 벌리고 ‘1조클럽’을 향해 뛰고 있는데 은행이 가교(橋)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하는 ‘창조경제’의 숨은 첨병인 셈이다.
노정호 IBK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점 지점장은 “판교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해줬을 뿐”이라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진심을 다해 기업들의 성공파트너 역할을 하면 은행도 함께 성장하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판교테크노밸리지점의 지난해 실적은 IBK기업은행 신설점포 16곳 중 가장 뛰어난 축에 속했다. 전체 지점과 비교해봐도 뒤지지 않는다. 리스크가 큰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 고객인 점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성과다.

그는 앞으로도 콘퍼런스 및 제품 엑스포 개최 등 벤처기업들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고 했다. 노 지점장은 “판교 기업 경영진들은 대단한 기술력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연내에 판교 테드(TED)를 개최해 CEO들이 강의할 기회를 마련하고 최근에 오픈한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판교기업들이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수 있게 박람회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 석학을 모시고 콘퍼런스를 열어보겠다는 꿈도 품고 있다.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고 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서도 사람이 찾아오는 법이다. 노 지점장이 꾸려가는 ‘1조클럽’은 기업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지난해 10월 기업은행 경영전략회의 때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지난해 6월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1조클럽을 찾아 강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향후 포부를 묻자 그는 “초심, 열심, 진심을 가지고 고객이 성공하도록 돕고 지원하는 성공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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