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은 이날 종로구 구기동 일대 북한산을 찾은 자리에서 강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북한산 벨트를 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전철을 건설하고 간선도로를 정비해서 강북지역에 서울 비즈니스 중심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강북지역에 경전철을 건설하고 간선도로를 정비하는 등 교통망을 정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강북지역에 서울 비즈니스 중심단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 공약발표를 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시청에서 강남까지 10분대 직결 지하철 건설' '강북도심 공항터미널 건립' 등을 핵심으로 하는 '비강남권 경제 활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강북 도심에 공항터미널을 2016년에 착공, 조기에 완공토록 하겠다"면서 "여러 군데 대상 부지 중 우선 미 공병단에 이전하고 남은 터가 있어 그 곳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훈 최고위원 또한 당사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X축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3·4호선을 직결 운행을 교통공약으로 내놓았다.
3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 등을 중심으로 노선을 공유해 구파발 등 서울의 서북지역에서 사당 등 서남지역으로, 상계 등 동북지역에서 일원 등 동남지역으로 이동할 때 환승불편을 최소화하고 통행시간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지하철 3·4호선은 이용 승객의 17.5%인 1일 20만9000명이 충무로역에서 환승하고 있고, 특히 4호선 강북구간은 출퇴근 시 최고 혼잡도가 189% 이상인 혼잡구간이다"라며 "4호선 강북구간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3·4호선의 환승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3·4호선 직결 운행 노선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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