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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지난해 부진 딛고 올해 3.9% 성장 전망

최종수정 2014.03.23 11:00 기사입력 2014.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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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올해 광고시장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지난해 부진을 딛고 성장하리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연중 이어질 예정이어서 올해 국내 광고시장은 3.9%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이 발표한 대한민국 총 광고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2.2% 성장한 9조5893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광고시장 부진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부재 및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의 광고집행 물량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가 각각 4.8%에서 8.4%까지 모두 감소하는 역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모바일 광고시장은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 및 네트워크 고도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119% 성장한 46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 종편 포함 CATV 광고도 대형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위주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4.6% 성장했다.

황 연구원은 “유선 검색 트래픽 축소와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당분간 모바일 광고의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최근 2년간 역성장 추세를 보인 지상파TV 광고시장도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광고 경기 변화에 따라 천수답 형태를 보였던 미디어 업체들의 수익원이 컨텐츠 직접 구매로까지 다변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컨텐츠 수요 증가에 따라 방송사, 제작사 및 유료방송 플랫폼의 수익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당국의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광범위한 미디어 규제완화 정책 시행도 긍정적인 요소로 지목된다. 황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방향성은 제시되지 않았으나, 큰 흐름에서 규제완화라는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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