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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외환은행장 취임 "영업력 회복이 최우선"

최종수정 2014.03.21 08:03 기사입력 2014.03.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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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

▲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이 제25대 외환은행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외환은행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김한조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취임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외환은행 경영진, 본점 부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한조 은행장은 "32년 전 신입행원이었던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는 감사의 인사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김 행장은 ▲영업력 회복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소통을 통한 은행 발전 도모 ▲고객 신뢰도 제고 ▲그룹의 비전과 외환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발표했다.

그는 "위기는 기회와 함께 온다고 했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새로운 외환은행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외환은행의 주요 경쟁력으로 글로벌 역량을 꼽으며 국내은행 중 글로벌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을 밝혔다.

그는 "금년 중 설립 예정인 인도 인도 첸나이 지점과 러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비롯해 선진국, 신흥시장, 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33대 미국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발언을 인용해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역사상 첫 원자폭탄 투하 결정해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켰던 해리 트루먼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써 붙여 놨다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글귀를 예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며 외환은행의 발전을 위해 그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취임식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바닥에서부터 경험을 다져온 준비된 은행장이 등장했다"며 "김한조 은행장이야말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하여 지난 32년 동안 외환은행에서 근무한 정통 'KEB맨'으로 은행 전반에 정통하고 가계ㆍ기업금융 부문을 두루 거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1956년 생으로 경희고와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입행 후 여의도종합지점장, 기업마케팅부장, PB영업본부 영업본부장, 외환은행 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 외환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임직원들과의 대화를 중시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덕장으로 평가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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