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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오늘 中 선양서 적십자 회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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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북한과 일본은 19일부터 이틀간 중국 선양(瀋陽)에서 적십자 실무회담과 외무성간 과장급 비공식 협의를 갖는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3일 적십자 회담을 재개한 데 이어 10∼14일 몽골에서 요코타 메구미씨의 부모와 요코타씨가 북한에서 낳은 딸 김은경(26)씨가 첫 상봉하도록 하는 등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선양 시내 한 호텔에서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반환 문제를 주 의제로 첫날 회담을 벌인다. 북한측 수석대표는 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이,일본측 대표는 다사카 오사무(田坂治)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이 맡는다.

이번 회담은 지난 3일, 1년7개월 만에 북일 적십자 실무회담이 재개된 이후 16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이다.

적십자회담에서는 북한에 매장돼 있는 일본인 유골 수습을 인도문제로서 양국의 정부간 사업으로 ‘격상’시켜, 유족 등의 성묘를 위한 방북을 정기화하는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잇다.
도쿄신문은 회담 기간 내 북한과 일본 외교부 과장 간 비공식 협의도 개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협의에서 양측은 2012 년 11 월 이후 중단 된 국장급 회담을 재개해 납치문제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현재 국민 17명을 북한에 납치된 피해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귀환한 5명을 제외한 12명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12명 중 요코타씨를 비롯해 8명이 숨졌고 4명은 북한에 입국한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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