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신용조사회사 데이코쿠(帝國)데이터뱅크의 조사 결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3월 11일부터 지난달까지 대지진의 영향으로 도산한 기업이 1485개에 달했다.
지진이나 쓰나미에 의해 점포가 파손되는 등 직접적 피해보다 소비심리 악화 등 간접 요인에 의한 도산이 많았다.
도산 원인은 소비 심리 악화가 54.4%로 가장 많았고 직접 피해 9.0%, 유통 혼란 7.6%, 생산 차질이 6.3%로 뒤를 이었다. 도산 기업 소재지는 도쿄도 364개, 미야기현 118개, 홋카이도 85개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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