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초기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셀레리온(Celerion)’이 지난 3일 이 병원 임상시험센터에 아시아 최조 지사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셀레리온은 4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초기임상시험 분야에서 단일 회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24개 지역에서 총 750개의 임상시험 병상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지난 10여 년 동안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한국이 최적의 국가로 부상했다.
그중에서도 임상시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연구진과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첫 걸음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십 여 년간 글로벌 임상시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초기임상시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셀레리온과, 국내 최초의 글로벌선도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개소를 축하했다.
방영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임상시험센터장 겸임)도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의 초기임상시험을 선도함은 물론, 글로벌 의약품개발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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