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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상품권도 ‘나라장터쇼핑몰’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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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 빠르고 싸게 살 수 있어…조달청, “구매?관리업무 투명성 기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공공기관들의 상품권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살 수 있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각급 기관들이 포상이나 기념품 등을 주기 위해 쓰는 상품권도 나라장터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살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각급 기관들이 쓰는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을 다수공급자계약(MAS)방식으로 공급키 위해 5일자로 나라장터에 공고했다.

다수공급자계약방식이란 공공기관이 원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조달청이 여러 명의 공급자와 계약을 맺어 나라장터쇼핑몰에 올리는 구매제도다.

각급 기관들은 상품권을 사서 시상품, 창립기념품 등의 용도에 써왔으나 개별적으로 상품권을 삼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다. 행정력이 새어나가고 할인율 등을 충분히 비교하지 않고 사게 돼 제대로 할인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구매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도 빼놓을 수 없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9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상품권 구매·사용의 투명성을 높일 것을 권고한 게 잘 뒷받침해준다.

조달청이 상품권을 나라장터쇼핑몰에 올리면 각 기관이 개별구매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편하게 살 수 있고 대량구매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상품권 종류별·구매처별 할인율도 비교한 뒤 사게 돼 돈도 덜 든다.

기관별 상품권 구매용도, 구매수량, 구매액 등의 정보가 나라장터쇼핑몰을 통해 공개됨에 따라 상품권 구매업무도 맑고 깨끗하게 이뤄진다.

백승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상품권을 나라장터쇼핑몰에 등록함으로써 공공기관들의 상품권 구매를 둘러싼 잡음이 사라지고 행정력과 구매예산 줄이기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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