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우선구매 통해 공공판로 지원…최고 6년까지 혜택, 로봇·의료기기·부품·신소재·소프트웨어 등 신성장산업분야 지정 확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주행형 차량판독시스템’ 등 28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카메라,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의 스마트제어기술로 객체인식률을 크게 높여 달리면서 교통법규 위반을 효율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주)엘리소프트사(대표 김경록)의 ‘주행형 차량 판독시스템’ 등 2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낙상위험이 큰 스프링식 흔들놀이 기구의 단점을 보완해 일정 각도까지만 움직이도록 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어식 흔들놀이’도 이채롭다.
유전자(DNA)필터를 이용,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를 효율적으로 없앨 수 있는 제품으로 외국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화장로시장에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는 ‘친환경 화장로’ 등도 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우선구매는 물론 나라장터 엑스포, 외국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으로 한 번에 한해 1년간 늘며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더 연장된다. 수출실적이 총매출의 3% 이상이 되면 1년이 또 다시 늘어나 모두 6년간 지정될 수 있다.
조달청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명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키 위해 기술 및 품질평가를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창조경제를 이룰 로봇, 의료기기, 부품·신소재, 소프트웨어(S/W) 등 신성장산업분야의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늘린다.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의 외국시장개척을 위해 업종별, 거점국가별, 맞춤형 지원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우수조달물품제도를 통해 창조경제, 창조조달 주역이 되고 중견기업, 글로벌전문기업으로 클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