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그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 충무아트홀에서 그를 재조명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인다. 살아생전에 한 점의 그림 밖에는 팔지 못했지만 우리에게 별처럼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가난했지만 열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 펼쳐지는 뮤지컬 작품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3월 29일 코미디 뮤지컬 <넌센스>가 펼쳐진다. 본 공연은 1991년 국내 초연 이후 23년 동안 최장공연기록과 최다관객기록을 세운 최고의 히트작이다.
◆전시 및 공연=서울시립교향악단은 3월 2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다양한 편성의 윈드 앙상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차르트 '세레나데 10번' ‘그랑파르티타’는 13개의 관악기와 7악장으로 구성된 대규모 실내악 작품으로 치밀하고 탄탄한 구조 속에서 다채로운 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시는 서울시향 단원들의 밀도 있는 앙상블과 함께 다양한 실내악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성장교본 The Growing Manual'은 각각 서울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손혜민과 존 리어든(John Reardon)의 전시다. 이번 전시는 ‘식물’을 매개로 하여 오늘날 일련의 집단들이 시대의 특정 정치적·사회적·경제적 과제에 따라 어떻게 조직되고, 대응하는지를 고찰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월 6일부터 <아파트 인생>전이 열린다. 서울의 거주인구 50%가 넘게 살고 있는 아파트,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아파트와 다양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아파트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전시를 기획했다.
◆봄맞이 생태체험, 역사체험 및 전통공예체험= 봄소식을 접하러 직접 자연으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내 곳곳의 공원과 서울대공원에서는 봄맞이 체험을 할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에서 '개구리의 한살이', 남산공원이용지원센터에서 '겨울왕국에서 깨어난 양서류' 서울창포원에서 '자연관찰 창작교실' 등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야생화, 난, 원예작품 등의 꽃을 활용한 전시와 시민참여프로그램인 '봄꽃페스티벌'을 운영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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