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파서? 아니면 못 쳐서?"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ㆍ71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경기 도중 13번홀(파4)을 마친 뒤 돌연 기권했다. 버디 1개와 보기 4개, 3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얻어맞아 5오버파를 작성한 직후였다.
우즈는 이로서 2014시즌 두 차례의 등판을 모두 끝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지난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3라운드 직후 2차 컷 오프인 MDF(Made cut Did not finish)에 걸렸다. 일단 다음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에서의 타이틀방어가 고민거리가 됐다. 우즈 역시 "주말까지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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