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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매킬로이 "가자, 와이어 투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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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1언더파 '2타 차 선두'서 18개월 만의 우승 진군, 헨리 2위서 추격전

 로리 매킬로이가 혼다클래식 셋째날 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혼다클래식 셋째날 2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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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타 차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진군이 일단 '9부 능선'을 넘었다. 그것도 첫날부터 선두를 질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ㆍ714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다. 1언더파를 보태 12언더파 198타, 러셀 헨리(미국)가 2위(10언더파 20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64%,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7%로 필드 샷은 2라운드보다도 오히려 좋아졌지만 평균 1.75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다소 고전했다. 그래도 막판 16번홀(파4) 버디로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최종 4라운드를 기약하는 데는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실제 이번 대회 "파만 해도 우승할 수 있다"는 15~17번홀, 이른바 '베어트랩'에서 3언더파를 기록해 가속도를 붙였다. 이 대회는 특히 2012년 우승을 기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하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던 '약속의 땅'이다. 2012년 BMW챔피언십 우승 이후 18개월 만의 우승이라는 또 다른 인연을 더할 호기다.

마지막 관건은 티 샷의 정확도다. 전문가들은 "어렵기로 소문난 PGA내셔널에서 2타 차라는 유리함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선두권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3위(9언더파 20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현지에서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키건 브래들리,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등 공동 5위 그룹(7언더파 203타) 선수들을 '복병'으로 주목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7위(5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가까스로 이름값을 했다. 2위 애덤 스콧(호주)은 반면 이븐파에 그쳐 공동 32위(3언더파 207타)에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한국은 위창수(42)가 공동 42위(2언더파 208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공동 55위(1언더파 209타)에 있다.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3라운드 직후 MDF, 2차 컷 오프에 걸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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