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세리머니 하다 우승 날린 美 마라톤 선수
결승선 몇 걸음 앞 속도 늦췄다가 역전 당해
2초차 패배…영상 조회수 1000만뷰 확산
결승선을 앞두고 1위를 확신하며 세리머니를 하던 선수가 마지막 순간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놓쳤다. 속도를 늦춘 찰나 뒤따르던 선수가 추격에 나서며 추월했고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에서 열린 '2026 델라웨어 러닝 페스티벌' 마라톤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던 카슨 멜로(24)가 결승선 직전 속도를 늦췄다가 1위 자리를 내줬다.
당시 멜로는 결승선을 불과 몇 걸음 앞두고 속도를 줄이며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그러나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뒤따르던 조슈아 잭슨이 속도를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결국 잭슨은 멜로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2시간 43분 12초로, 멜로보다 단 2초 빠른 기록이었다.
해당 장면은 기록 계측 업체 메틀 이벤트가 촬영한 결승선 인근 영상으로 확인됐다. 극적인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멜로가 결승선을 앞두고 세리머니를 하는 사이, 잭슨이 막판 스퍼트를 올려 추월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멜로는 뒤늦게 상황을 인지했지만 이미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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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방심하면 안 된다", "끝까지 달려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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