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현장을 방문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 인터넷쇼핑 물품 등 통관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관세청 전국세관장 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소 수출기업과 납세자의 입장에서 세정을 펼쳐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기업들의 불만과 한숨소리가 정책수립의 출발점"이라며 "관세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하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하고, 성실·영세 사업자에 대한 조사부담은 최소화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확대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컨설팅·교육·홍보 등 수요자 입장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해야하고, 소비자 친화적 수입기반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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