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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 던지겠다"는 윤석민…선발진 합류가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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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이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공식 입단했다. 입단식에 참석한 벅 쇼월터(왼쪽)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이 윤석민과 함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볼티모어 트위터]

윤석민이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공식 입단했다. 입단식에 참석한 벅 쇼월터(왼쪽)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이 윤석민과 함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볼티모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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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주사위는 던져졌다.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일단은 밀린다. 10승(12패) 투수 버드 노리스(29)가 건재하다. 18일(한국시간)에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3승(9패)을 거둔 우발도 히메네스(31)가 가세했다. 우려의 시선도 많다.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은 19일 윤석민이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선발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건 아니다. 벅 쇼월터(58) 볼티모어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윤석민을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했다. 스프링캠프와 다음달 1일 막을 올리는 시범경기에서 어떤 구위를 보이느냐가 중요해졌다.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다행히 윤석민은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개인훈련과 불펜피칭을 병행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도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입증했다. 그래서 자신감이 넘친다. "마운드 위에서 기죽지 않고 내 공을 던지겠다. 빨리 타자들을 상대하고 싶다"고 했다.

선발로 뛰어야 돈도 많이 받는다. 윤석민은 18일 3년간 575만 달러(약 61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선발 등판 횟수가 많아지면 금액은 올라간다. 최대 700만 달러(약 74억원)를 더 받을 수 있다. 시즌 개막일인 4월 1일까지는 한 달 반가량이 남았다. 메이저리그 성공 여부는 그 안에 결정될 수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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