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08년 건강검진을 시행한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5685명을 대상으로 담낭용종과 연관된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며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대사증후군이 있을 때 담낭용종의 위험도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심경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사증후군과 담낭용종의 연관성이 밝혀진 만큼 향후 담낭용종의 원인을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담낭은 간의 바로 아래쪽에 인접해 있는 장기로 우리 몸의 우상복부에 위치한다.
담낭 용종의 원인은 용종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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