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4%, 24.8% 성장한 7조4570억원, 4347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익 증가 핵심은 기여도 43%로 확대된 가공식품 부문에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또 “장기적으로 바이오 부문 대규모 투자 사이클 종료에 따른 FCF 개선과 자산 효율화에 따른 재무 디레버리징의 잠재력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오 부문 적자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라이신 제조업체들의 손익 악화가 심해지면서 지난해 4분기 가격 하락분이 1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바이오 부문 적자가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증설 후 판매량 증가, 원가율 개선, 메티오닌 신규 진출 등으로 연간으로는 이익이 늘 것”으로 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