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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전자연구노트 종합지원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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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올해 7개 기관 연구개발 및 정보 디지털화 지원…해당기관에 5000만원 한도에서 70% 줘, 교육·컨설팅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전자연구노트 종합지원프로그램을 본격 펼친다.

‘전자연구노트’란 전자문서(PDF파일 등)의 형태로 연구내용과 관련정보를 기록·저장하는 연구기록물이다. 공동연구의 소유권분쟁 때 증거자료로 쓰기 어려웠던 서면연구노트 단점을 보완하고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쓰는 디지털화된 연구개발환경을 반영한 새 연구기록수단이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학, 공공연구원 등의 연구개발정보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키 위한 ‘2014년 전자연구노트 종합지원프로그램’이 이달부터 펼쳐지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해 5개 기관에 전자연구노트 구축을 도왔으나 올해는 7개 기관(상반기 4곳, 하반기 3곳)으로 늘린다.

지원대상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맡은 연구기관과 전문기관들이다. 뽑힌 기관은 약 5000만원 한도에서 70%를 받는다.
전자연구노트 종합지원프로그램은 정부R&D과제를 맡은 연구기관이 전자연구노트로 연구개발정보를 기록·관리·활용할 수 있게 관련시스템을 갖추고 교육·컨설팅도 돕는 것이다.

전자연구노트 종합프로그램 내용은 3가지다. 먼저 전자연구노트시스템 구축지원부문으로 관련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프로세스 설계자문과 시점인증 소프트웨어(SW) 및 인증모듈을 보급한다. 홍보지원부문은 연구노트 활성화를 위한 연구노트핸드북, 교육·홍보콘텐츠를 준다. 사후관리부문은 일정기간 후 연구노트를 안정적으로 쓸 수 있도록 결과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을 하는 연구원은 언제 어디서라도 연구노트를 만들어 그 기록을 시스템에 따라 실시간 저장할 수 있다. 참여연구원들끼리 연구성과를 주고받기 쉽고 분쟁 때 핵심증거자료로도 쓸 수 있다.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때도 전자연구노트로 연구내용을 되살릴 수 있거나 신뢰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공공연구원과 기업끼리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료수입이 느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전자연구노트 종합지원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기관은 지난해까지 KAIST, KIST, 연세대 등 14곳이다. 전자연구노트 진본확인을 위한 시점인증서비스 이용실적(1만2135건)도 2012년보다 약 13% 느는 등 연구현장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은 “전자연구노트를 갖춰 연구개발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겹치기연구를 막고 질적으로 뛰어난 지재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국가R&D현장에서 연구노트 활용이 더 늘도록 미래창조부 등 관계부처와 제도적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연구노트 종합지원프로그램 신청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www.kipsi.re.kr) 및 연구노트 확산지원본부홈페이지(www.e-note.or.kr)에 들어가 보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정책개발팀 이재헌 선임연구원(☏02-3287-4342)에게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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