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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등 동양고전 통해 현대인의 삶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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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3개 교육과정 개설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강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가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가르쳐 주는 강좌를 운영할 예정에 있어 고전을 사랑하는 주민들로부터 환영받을 전망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을 두루 통괄하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 지속적인 인문학 특강으로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문으로 소통하는 ‘동양고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전 정석이라 일컬어지는 ‘천자문’ ‘논어’ ‘서경’ 등을 통해 옛 성현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누구나(노원구민 우선) 수강이 가능하며, 운영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1년간)로, 기수별(100명)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양고전아카데미 강의

동양고전아카데미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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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천자문(초급반)’을,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논어(중급반)를, 또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서경(고급반)‘을 운영한다.

특히 구는 올해 처음으로 '서경‘ 과목을 신설, 과목 개설에 대한 수강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구는 14일부터 25일까지 제1기 수강신청을 받는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http://lll.nowon.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 평생학습과 방문 및 전화(☎2116-3995)로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천자문’ 교실의 경우 3개월에 6만원, ‘논어’ 교실과 ‘서경’ 교실은 3개월에 9만원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시행규칙’에 따른 감면 대상자에 대해서는 차등 감면한다.

아울러 수강생은 과목별 중복 수강도 가능하며,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료하여 교육생의 자긍심도 고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文, 史, 哲을 두루 통괄하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양질의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동양고전이라는 인문학을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해 ‘동양고전 아카데미’에는 수강생 총 566명이 수강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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