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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접촉 남 비핵화요구에 북 "남북 논의대상 아니다" 맞서

최종수정 2014.02.13 11:01 기사입력 2014.0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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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12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우리측은 북한에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할 것을 요구했지만 북한은 "기본적으로 남북간 논의대상이 아니다"며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고위급 접촉에서 우리측은 이산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측은 상호 비방중지와 군사적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이른바 '중대제안'을 수용할 것을 남측에 요구했으며 "이산상봉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군사훈련기간 동안 상봉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게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상봉행사와 한미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 겹치는 24일과 25일에는 상봉행사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당국자는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상봉행사와 군사훈련은 연계해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비핵화에 대해 북측은 "북측도 비핵화는 김일성의 유훈으로 비핵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하고 "그러나 핵문제는 기본적으로 남북이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의 반응을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되 이산상봉을 위한 준비는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5일 선발대를 북측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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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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