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쇼핑몰의 공사가 진행되는 기간에 초래될 극심한 교통혼잡과 완공 이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부산권의 교통난 문제"라며 "지역 내 잠재적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모색해야 할 상황인데 부산시는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부산시가 최근 부산발전연구원(BDI) 연구과제 심의에서 '동부산권 교통소통 대책 수립연구'를 채택하지 않았다"며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기장군, 해운대구 등 동부산권 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으로 시가 해당 연구계획을 재심의해 부산발전연구원의 연구과제로 채택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의원실은 부산도시공사의 분석자료를 인용, 오는 2018년 이 지역의 하루 평균 교통량을 10만대 이상으로 추정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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