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선 경찰서 과장급은 원칙적으로 1년 단위로 보직을 이동해야 하며 이번 전보 역시 권 과장 본인의 희망에 따른 조치라는 게 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권 과장은 오는 11일부터 새 부임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권 과장은 지난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관련 사안에 대해 언론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서면 경고조치를 받았으며 총경 승진 대상에서도 탈락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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