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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지키기 위해 출범한 보수단체모임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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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보수 단체들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지키기 위해 6일 ‘역사 교과서 대책 범국민 운동본부 출범대회’를 결성한 가운데 출범대회를 주관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과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이 어떤 단체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하 애국연합)은 지난해 8월 창립됐으며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이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이 상임의장은 1988년 12월부터 1990년 10월까지 국방부 장관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창립 이전에는 ‘애국단체총연합회’를 이끌어왔다. 애국단체총연합회 상임의장으로 있던 2010년 10월에는 ‘G20 정상회의 성공기원 국민대회’ 행사에서 “81개 좌파단체가 코엑스와 인접한 봉은사에 본부를 두고 북한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가 봉은사로부터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6일 이 상임의장은 교학사 교과서를 지키기 위한 ‘역사 교과서 대책 범국민 운동본부’를 출범하면서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교학사만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당위성을 긍정적으로 기술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나머지 7종 교과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건국과 발전을 폄하하고 북한 정권을 감싼 '좌파 교과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은 2012년 1월 출범했으며 대표는 김진성 전 서울시의원(전 삼성고·구정고 교장)이 맡고 있다.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율 저조에 대해 올해 초 성명을 내고 “교학사 교재채택 1%라니 차라리 역사교육을 중단하라”며 “절대로 학부모, 학생 뜻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들을 상대로 전교조와 시민단체 등이 반대 운동을 벌인 것에 대해 김 대표는 “학교 내부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진 교과서 선정에 외부 세력이 개입하는 건 사실상 불법 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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