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하 애국연합)은 지난해 8월 창립됐으며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이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6일 이 상임의장은 교학사 교과서를 지키기 위한 ‘역사 교과서 대책 범국민 운동본부’를 출범하면서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교학사만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당위성을 긍정적으로 기술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나머지 7종 교과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건국과 발전을 폄하하고 북한 정권을 감싼 '좌파 교과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율 저조에 대해 올해 초 성명을 내고 “교학사 교재채택 1%라니 차라리 역사교육을 중단하라”며 “절대로 학부모, 학생 뜻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들을 상대로 전교조와 시민단체 등이 반대 운동을 벌인 것에 대해 김 대표는 “학교 내부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진 교과서 선정에 외부 세력이 개입하는 건 사실상 불법 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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