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채 전 전무는 자동차 업계로 떠난지 3년6개월 만에 화장품 업계로 복귀하는 것으로 공식 근무는 오는 10일부터다.
기아차의 첫 여성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채 전 전무는 남성들의 전유물이던 자동차 마케팅에 섬세한 여성 감각을 접목시켜 기아차가 2012년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 톱100에 진입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맡는 등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채 전 전무의 부친은 뉴욕총영사, 주스웨덴대사를 역임했던 채의석 전 대사다. 채 전 전무는 부친을 따라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생활했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인시아드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 기아차에 영입될 당시 마케팅부장(상무)으로 해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주도했고 2년 만에 전무로 고속 승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