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명 휴먼시아 2500가구 '덕안로' 소음 잠재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명=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아파트 2506가구 입주자들이 제기했던 소음 문제가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LH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주민 대표, 양기대 광명시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재영 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H는 내년 9월 말까지 '덕안로'에 방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차량 속도제한 등 추가 교통소음 대책 수립에 나선다.
LH는 2008년 광명역세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소하동 아파트 단지를 지으면서 '소하2동~KTX광명역~기아로'를 잇는 1.6㎞ 구간의 왕복 6차선 덕안로를 개설했다.

덕안로 개설 후 이 곳은 인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출입하는 대형 화물 트럭이 밤낮없이 지나다니면서 주변 휴먼시아 입주민들은 소음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LH가 지난해 5월 아파트단지에서 평균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1단지는 주간 65.3㏈ㆍ야간 62.2㏈ ▲2단지 주간 67.9㏈ㆍ야간64.6㏈ ▲5단지는 주간 66㏈ㆍ야간62.2㏈ 등 3개 단지 모두 주거지역 교통소음 기준인 주간 65㏈ㆍ야간 55㏈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하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을 들어 그동안 방음벽 설치에 난색을 표해왔다.
이에 휴먼시아 1ㆍ2ㆍ5단지 아파트 입주자들은 덕안로를 지나는 차량 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LH가 광명시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방음시설을 설치하기로 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광명시도 추가 방음대책을 마련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