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교육감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총리설’을 부정하며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둘러싼 선거법위반 논란에 대해 문 교육감은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 출판기념회 오랜시간 준비해 1월 중순 쯤 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서 임웅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축가를 부른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축사를 부탁했지만 돌발적으로 (임 교수가) 축가를 부른 것”이라며 “임 교수를 중심으로 사람을 모은다든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해명했다.
시의회와 교육계의 교육의원 일몰제 폐지 반대에 대해서 문 교육감은 “교육감 1년 해보니 교육을 아는 시의회 의원이 있는 것이 그나마 낫다”라며 같은 뜻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에 대해서도 “지금처럼 로또처럼 해서는 안된다”며 교호순번제 등의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6개월도 남지 않은 임기 동안 문 교육감은 “독서에 애정이 많다”며 “유·초·중·고등학교에서 독서 활성화를 하는데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행해왔던 교원 문예 창작·음악·미술 활동 등의 사업을 마무리짓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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