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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차협력사, 작년 1만7000명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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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684명↑, 당초 계획 70% 초과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1만70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70%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기아차는 현대기아차의 330여개 1차 협력업체가 지난해 신규 채용한 인원이 1만7215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신규 채용 인원 1만4531명에서 2684명 늘어났다. 협력업체들이 당초 계획했던 신규 채용 규모 1만명보다 70% 이상 많다. 5000여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업체들의 신규 채용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 기아 전체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1차 협력업체들의 이 같은 국내 대규모 고용 창출은 현대기아차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부품 품질 수준 제고 및 가격 경쟁력 향상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요 증가로 인한 생산량 확대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는 협력업체의 수출 증가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이 경영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도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 수출 해외로드쇼 개최,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홍보 강화, 수출 물류 공동화 및 원산지 증명서 시스템 구축 등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협력업체들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두 번째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 전국 4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기업이 개최 비용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및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책임지며 운영돼, 인지도가 낮아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협력업체들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3월 중에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 및 인재 채용 지원,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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