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장조사업체 IHS는 올해 디지털사이니지용 UH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2만1000대에서 590% 증가한 14만5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4K라고도 불리는 UHD는 기존 FHD(1920x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
전체 UHD 패널에서 디지털사이니지용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TV용 UHD 패널 출하량은 10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비하면 디지털사이니지용 UHD 패널은 1.4% 수준에 불과하다.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디지털 옥외광고와 상업용 응용제품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콘텐츠를 원격으로 제어·관리·업데이트할 수 있게 되면서 특정 대상을 목표로 하는 광고·브랜드·엔터테인먼트·정보 등을 제공한다. 소매업과 서비스업은 물론 정부기관·운동경기시설 등 공공장소에서도 디지털사이니지의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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