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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이단렌 임금인상 용인에도 인상기업 전년 수준 밑돌아

최종수정 2014.01.16 10:31 기사입력 2014.0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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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경제단체연합(게이단렌)이 6년만에 기본급인상(베이스업)을 용인했지만 임금 인상에 나서겠다는 기업은 지난해 수준을 밑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일본의 조사 민간 싱크탱크인 '산업노동종합연구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춘계노사협상(춘투)에서 정기승급을 포함한 '임금인상'을 약속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89개사인 58.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 월에 상장 기업 등 3000개 기업에 조사표를 보내 12월19 일까지 회답한 151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조사 때의 68.4%(106 개사)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아베 신조 총리 정부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로 실적이 호전됐다는 점에 비춰본다면 의외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11월21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2013년9월 중간결산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35% 증가했고 오는 3월 말 회계연도 말 결산에서도 영업이익은 32.4% 증가할 것으로 보도했다.

정기승급제도 있는 121개사 중 임금 인상과 관련해 '정기승급만 한다'는 응답비율이 55.4%를 차지한 반며, '정기승급과 기본급 인상'을 한다는 응답비율은 6.6%에 그쳤다.

앞서 게이단렌은 15일 사용자 측 교섭지침인 '경영노동정책위원회 보고'를 발표하고 기본급 인상을 용인하기로 결정하고 인상률은 각 기업에 맡기기로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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