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겨울철 비수기는 옛말…아파트 매매·전세 일제히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겨울철 비수기는 옛말…아파트 매매·전세 일제히 상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동산 규제 완화로 거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셋값은 비수기에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어 무주택자들의 주거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13일 기준)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오르며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11%)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0.08%)은 대구·제주·경북 등이 강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33%), 제주(0.28%), 경북(0.24%), 경기(0.13%), 강원(0.10%), 대전(0.08%), 서울(0.08%), 인천(0.07%), 경남(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0.10%), 전북(-0.0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오른 가운데 마포구(0.33%), 서대문구(0.32%), 금천구(0.32%), 관악구(0.24%), 강남구(0.21%), 동대문구(0.15%), 성동구(0.12%) 등 순으로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11%), 60㎡ 이하(0.10%), 102㎡ 초과~ 135㎡ 이하(0.07%), 85㎡ 초과~102㎡ 이하(0.02%)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135㎡ 초과(-0.05%)의 대형 아파트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0.24% 오르며 73주 연속 상승, 한겨울이 부동산 시장의 비수기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수도권(0.34%)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이 일제히 상승세를 키워가고 있다. 지방(0.15%) 역시 제주·대구·충남 지역 등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제주(0.69%), 경기(0.37%), 대구(0.35%), 서울(0.30%), 충남(0.30%), 인천(0.28%), 대전(0.23%), 경북(0.22%), 강원(0.13%), 경남(0.11%)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주 대비 0.30% 오르며 39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별로는 마포구(0.89%), 구로구(0.76%), 동대문구(0.60%), 성동구(0.59%), 관악구(0.54%), 강서구(0.46%), 서대문구(0.43%) 순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박기정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수도권은 전세가 비율이 비교적 높은 주택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봄 이사철을 대비해 만성적 매물부족으로 인한 매물선점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